오는 23일 행사서 AI로 감싼 카톡 공개 '관심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카카오[035720]가 오픈AI와 협업을 통한 카카오톡 메신저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의 혁신은 국내외 증권가의 실적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5일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메이저카지노는 오는 23일 '이프 메이저카지노(if(kakao)25)' 키노트 행사를 통해 오픈AI와 협업 결과물을 최종 발표한다.
이번 협업에서 메이저카지노는 오픈AI를 카톡에서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인공지능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메이저카지노의 변신은 카톡 메신저의 내재 가치를 높여 이를 실적 개선으로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메이저카지노는 메신저의 전면 화면을 더욱 직관적으로 바꿔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려 한다. 이 역시 이프 메이저카지노 행사에서 정식으로 대중에 공개된다.
일각에서는 카카오의 전면 화면이 릴스(짧은 동영상)를 포함한 형태의 인스타그램(Instagram)과 비슷하다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이는 실제 결과물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카지노 관계자는 "일각에서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도 했지만, 실제는 이와 다르다는 것을 공식 발표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카지노의 인공지능 협업과 관련한 시장 기대치는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메이저카지노의 실적 전망치는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지난 7월 골드만삭스가 메이저카지노를 새롭게 커버리지하며 목표주가를 8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보고서가 나올 당시 메이저카지노 주가(7월 17일 기준)가 5만7천500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시 주가보다 50%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도 지난달 13일에 직전 목표주가 5만6천원보다 33.9% 높은 7만5천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공통적으로 AI를 결합한 카톡의 진일보한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메이저카지노가 AI와 결합을 통해 2030년까지 누적 약 1조1천억원의 매출을 추가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AI가 카톡 플랫폼에 가져올 잠재적 효과에 주목하며 이를 주요한 투자 포인트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권사도 외국계 투자은행의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증권은 카카오가 오픈AI와 추진하는 AI 에이전트의 가치가 1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8천원에서 8만7천원으로 기존대비 10% 이상 상향 조정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 효과를 반영하면 카카오의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40% 이상"이라면서 "AI 모멘텀을 즐길 구간이다"고 분석했다.
msbyu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