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글로벌 국채 매도세가 진정된 가운데 상승했다. 미 국채는 장기물 위주의 강세를 나타냈다.

4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6틱 상승한 107.26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6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금융투자는 6계약 및 6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18.1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4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14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1,134계약에서 194계약으로 크게 줄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207계약에서 59계약으로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4.50bp, 30년물 금리는 6.40bp 각각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2.20bp 내렸다.

유럽 전반의 채권 매도세가 진정된 가운데 미국의 회사채 발행은 하루 전에 비해 줄면서 물량 압박을 완화했다. 미국의 지난 7월 구인 건수 부진은 국채가격 오름세에 추진력을 더했다.

미 노동부의 구인ㆍ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7월 계절조정 구인 건수는 718만1천건으로 전월대비 17만6천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9월 이후 10개월 만의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740만건)를 밑돌았다. 전월 수치는 743만7천건에서 735만7천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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