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주식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하락세를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버코어ISI의 줄리안 에마누엘 전략가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에마누엘 전략가는 1970년대 이후의 연준의 금리 인하 주기 시작 후 주식 성과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에마누엘 전략가는 주식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그 양상이 일정하다고 분석했다.

에버코어ISI의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 인하 주기 시작 후 30일 동안 평균적으로 S&P500 지수는 1.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는 평균 1.8% 내렸다.

에마누엘 전략가는 연준이 심각한 경기 침체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린다면, 향후 1년간 주식 수익률은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내린다고 하면, 주식 수익률 성과가 돋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S&P500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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