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모건스탠리가 블룸에너지(NYS:BE)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블룸에너지의 목표 주가를 종전 44달러에서 85달러로 두배 가까이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블룸에너지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청정 에너지 기업인 블룸에너지는 올해 7월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모건스탠리는 블룸에너지에 대한 강세 전망을 제시하면서,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을 미래 성장의 핵심 지표로 강조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데이비드 아르카로는 "블룸에너지는 오라클이라는 매력적인 파트너를 확보했으며, 블룸에너지는 생산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신규 데이터 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블룸에너지가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르카로 분석가는 "블룸에너지 경영진은 90일 안에 처음으로 오라클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많은 오라클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공급할 것이다"고 밝혔다.
블룸에너지 주가는 최근 1년간 600% 급등했으며, 이날도 전일보다 9.36% 상승한 73.29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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