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조지아주(州)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가 대규모로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 및 구금된 사태가 한미관계를 악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미국 연방의회가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지난 12일 업데이트한 한미 관계 관련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은 긍정적이었지만 한미 관계에는 걸림돌들(challenges)이 남아 있을 수 있다"며 걸림돌 중 하나로 이번 사태를 거론했다.
CRS는 "9월 4일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의 제조 공장에서 진행된 이민 단속 작전으로 양자 관계에 대한 한국의 우려가 제기됐다"며 "미국 이민정책이 외국 투자를 통한 미국 제조업 일자리 확대라는 미국의 목표와 상충될 수 있다는 의구심도 고조시켰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의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 한국 국적자에 고숙련자 전문 비자를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법안은 한국계인 영 김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지난 7월 119대 의회 들어 재발의한 것이다. 연간 최대 1만5천개의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E-4)를 별도로 발급하는 것이 법안의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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