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재편 협약 목표 달성 위해 계획 타당성 살펴볼 것"

[출처: 산업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한종화 기자 = 한국산업은행은 최근 업황 악화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석유화학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 여부를 두고 업계 내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권과 이달 중 지원 협약을 체결해 기업이 제시한 사업재편 계획 타당성과 금융지원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산은은 18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석유화학 업계 지원은 해당 기업 및 대주주의 강력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석유화학업계는 지난달 사업재편 자율협약식을 추진했다. 협약식에서 기업들은 설비 감축을 비롯해 재무구조 개선 등 자구책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산은은 "연말경 대상기업의 자구노력이 포함된 세부 계획이 제출되면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지원정책에 따라 채권단과 공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은을 포함한 채권은행은 9월 말 구조혁신 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인데, 기업의 금융지원 신청을 두고 "자율협의회를 구성해 기업이 제시하는 사업재편계획의 타당성과 금융지원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업계는 연말까지 270~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 자율협약을 체결했다"면서 "본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재편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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