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석화 대규모 증설 예정…국내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 있어"

철강·2차전지 수익성 개선 제한 전망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자국 보호주의를 겨냥한 미국의 관세 여파를 두고 현대차[005380]가 우수한 대응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쟁 강도 등을 고려하면 이전과 비교해 수익성 저하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석유화학 역시 구조적 불황에 대응하고자 구조조정이 한창인데, 지속가능성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추가 구조조정의 가능성 역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철강 및 2차전지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들의 수익성 개선 역시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나신평은 내다봤다.

◇양호한 수익성·재무안정성 갖춘 현대차…"관세 등 부담은 있어"

박세영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평가본부 실장은 17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나이스 크레디트 세미나 2025'에서 "현대차는 관세부담 노출 수준이 높은 편이나, 판매 지역구성, 제품구성 등이 우수해 수익성 저하에 대한 대응 능력이 우수하다"면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재무적 여력을 바탕으로 생산시설 확장, 공급망 재편 등 투자부담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세영 나이스신용평가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평가본부 실장
[촬영: 정필중 기자]

현대차는 판매 지역상 평균 판매 단가가 높은 선진국 비중이 크기도 해 비교적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나신평에 따르면 선진국 시장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65%를 넘어섰다.

미국 판매량 중 수입 물량 비중은 60% 내외로 관세 부담은 경쟁사 대비 높다고 분석됐으나, 신공장 가동을 통해 관세 부담 축소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박 실장은 지적했다.

재무안정성 차원에서도 현대차와 기아[000270]의 부채비율은 60% 내외를 기록한 데다 순현금성자산도 양사 30조 원을 넘어서 재무안정성을 갖췄다고 평가됐다.

다만, 박 실장은 "2025년 8월 자동차 관세율 인하 합의로 수익성 하락 폭은 다소 완화"됐다면서 "경쟁 강도를 고려하면 가격 전가가 어려워 당분간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이후 지속가능성 확인 필요…"추가 구조조정 가능성 남아"

중국발 공급과잉을 겪는 석유화학을 두고는 추가적 구조조정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형삼 나이스신용평가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증설이 오는 2027년까지 예정돼 있어 산업 내에서도 구조조정에 대한 추가 필요성이 대두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도 "사업 구조 개선 여부나 설비 효율화 정도, 핵심자산 매각 등 주요 조치들의 이행 여부가 신용등급에 반영하겠다"면서 "실적 저하가 지속되는 가운데 채무상환 능력이 저하된다면 신용등급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했다.

국내 석화산업의 경우 중국, 일본 대비 경쟁력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러시아 등 저가 납사 도입으로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은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중, 일 3국 원료 등 경쟁력 비교
[출처: 나이스신용평가]

현재 진행 중인 자율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개별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 재무건전성, 계열 지원 능력, 설비 경쟁력 등에 따라 구조조정 방향성 상이"하다면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개별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 구조조정 시기 등을 고려해 면밀히 파악하겠다"고 했다.

◇구조적 불황 겪는 철강…저가 배터리 공략 요구되는 2차전지

철강 및 2차전지 업계 내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들의 수익성 회복 역시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업체의 경우 중국의 저가 수출 물량 증가 등의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2차전지 역시 미국 등이 중국으로부터 공급망 분리를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LFP 등 저가 배터리 시장을 중국이 쥐고 있어 그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동환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수급 부담 등 고려하면 철강업계 수익성 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라면서 "비우호적 사업 환경의 장기화와 더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로 재무부담 확대가 전망된다"고 했다.

신호용 책임연구원은 "친환경 시장은 소형 전기차가 성장을 이끌고 있어 중·대형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갖춘 한국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들의 배터리 가동률은 저하됐다"면서 "이익창출력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저가 솔루션을 확보하고 납품 차종 다각화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joongjp@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