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여야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악수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2025.9.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오는 19일 예정된 여야의 첫 민생경제협의체 회의가 잠정 연기됐다.

국민의힘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당초 내일(19일) 개최 예정이었던 민생경제협의체는 정부조직법 기습 상정 등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당분한 순연하기로 여야간 의견을 모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을 계기로 구성된 민생경제협의체의 첫 회의를 오는 19일 열기로 했다.

첫 회의는 여야 협상의 수장인 원내대표가 빠지고 양당 정책위의장·부의장과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3+3 형식'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양당은 실무 협의를 통해 공통 공약을 추린 뒤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날 민주당 주도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를 통과하고 민주당이 25일 본회의에서 법안 강행처리 방침을 고수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에 더해 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DB)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하자 여야 협의를 할 상황이 아니라는 당 내부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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