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달러 강세로 1% 넘게 하락했다.

'금 시세 상황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과 관련된 원자재 상장지수상품(ETP) 등으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2025.8.26 ksm7976@yna.co.kr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정책금리 조정에 대해 신중한 입장에 보인 데 따른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3,815.70달러) 대비 40.90달러(1.07%)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77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정책금리 경로에 대해 힌트를 주지 않았다.

그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방으로, 고용 위험은 하방에 치우친 상황"이라며 "이는 어려운 상황으로 양쪽에 위험이 있다는 것은 위험 없는 길이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미 국채 금리는 뉴욕장 들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고, 이와 맞물려 달러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9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강세를 보일수록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된다. 이는 수요가 줄어드는 요인이다.

블루 라인 퓨쳐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필립 스트라이블은 "금은 어제 연준 의장의 일부 논평과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일부 경제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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