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샌프란 연은 홈페이지 캡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정책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 횟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데일리 총재는 이날 유타주(州)에서 열린 웨스턴 뱅커스 포럼에서 "금리가 두 가지 위험, 즉 고용과 물가 관련 위험을 균형 맞출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조금 더(a little bit more)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 시점이 언제일지는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관련 최선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데일리 총재는 "만약 한 번에 금리 경로를 조정하면 두 목표 중 하나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경로를 점진적으로 조정하고, 결정하기 전에 정보를 평가하면 실제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회의, 연말 이전 회의뿐만 아니라 향후 여러 회의에서도 이러한 평가를 계속 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데일리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데일리 총재는 "우리는 중앙은행 운영하기 어려운 시기에 있으며, 위험이 없는 경로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기도 하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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