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 증권거래소(NYSE)를 찾아 개장 벨을 타종하며 뉴욕증시의 아침을 알렸다.
'세계 경제 심장부'에서 이 바카라커뮤니티은 한국 경제의 매력과 안정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뉴욕 증권거래소에 도착해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객장을 둘러봤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는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성조기와 함께 태극기를 게양해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객장 내부 곳곳에도 주가지수를 보여주는 전광판에 태극기를 띄워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바카라커뮤니티은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객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들었다.
이후 타종 행사를 위해 2층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오전 9시 25분께다.
이 바카라커뮤니티은 객장에서 터지는 환호와 박수소리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오전 9시 30분 이 바카라커뮤니티이 버튼을 눌러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뉴욕 증시가 개장하자 객장의 환호 소리는 더 뜨거워졌다.

이후 이 대통령 일행은 뉴욕 증권거래소의 린 마틴 회장 및 임원진과 환담을 나누고자 자리를 이동했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월가 투자자들과 국내 금융인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투자 서밋' 행사에 참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1792년에 설립, 올해가 233주년이 되는 월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증권거래소다.
지난 7월 기준 시가총액은 약 30조 달러로 거래대금 규모로 세계 1위다.
이번 서밋은 이 대통령이 월가에서 가장 오래된 거래소인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새 정부 첫해에 직접 해외 금융인을 대상으로 주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 측 인사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박일영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경제 부처 및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권혁웅 한화생명 부회장,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그리고 현신국 LG CNS 사장도 함께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첫 주인공은 1998년 김대중 전 바카라커뮤니티이었다.
당시 글로벌 외환위기가 불어닥친 직후 주식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투자 한도 폐지를 비롯, 인수합병(M&A) 허용 확대, 세제 인센티브 도입 등 투자환경 개선 의지를 표명하며 김 전 바카라커뮤니티이 타종에 나섰다.
2003년 5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뉴욕 증권거래소 경영진과 간담회를 하며 두 번째 타종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인 2008년 4월, 이명박 전 바카라커뮤니티도 타종과 함께 객장 시찰에 나서며 선진 금융시장으로의 기대를 전한 바 있다.
다른 나라 대통령 중에서는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에는 우슬라 폰 데어 라이언 유럽연합위원회 위원장이, 2022년에는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개장 행사를 한 바 있다.
다만 바카라커뮤니티이 직접 국가 차원의 투자설명회(IR)까지 나서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 바카라커뮤니티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바카라커뮤니티 이후 8년만에 국가 IR을 주재하게 된다.
앞서 2003년에는 노무현 바카라커뮤니티이, 2008년에는 이명박 바카라커뮤니티이 월가에서 주요 금융사와 기업을 초대해 간담회를 연 바 있다.
하지만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이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 바카라커뮤니티은 한국 증시의 저력과 정책의 일관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직접 알렸다.
무엇보다 이번 뉴욕 증권거래소 방문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안보리 토의 주재, 여러 중견국과의 연쇄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이뤄진 경제 외교의 '피날레'다.
대통령실은 "세계 최대 자본시장의 중심에서 국가 IR를 열고 세일즈 외교에 나선 것은 국내적으로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대외 투자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국제적으로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공식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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