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뉴욕거래소에 방문해 글로벌 투자자를 만났다. 3차 상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가운데 시장에서도 수혜주를 가려내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71조7천억원 규모의 자사주가 강제소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이번 주 메이저카지노사이트와 관련한 이슈 리포트 2건을 발표했다.

상장협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있는 관련 법안은 총 5가지다. 이들 법안은 보유 중인 메이저카지노사이트를 기업이 소각해야 한다는 큰 틀을 같이하지만, 기존 보유분과 신규 취득분의 소각 시점, 처분 가능 방식 등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다.

김남근·민병덕 의원은 원칙적으로 기존 보유 메이저카지노사이트를 1년 이내 소각하도록 했다. 다만 민 의원의 안에서 회사의 메이저카지노사이트가 발행주식총수의 3% 미만인 경우 이 기간을 2년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김현정 의원의 안은 보다 강력하다. 즉시 소각의무가 발동되며, 기존 보유 중인 자기주식에 대해서도 법률 시행 이후 6개월이 지나면 즉시 소각하도록 했다.

성윤희 상장협 경제조사팀 차장은 보고서에서 '상장기업 자기주식 운용 실태와 제도 변화의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연간 소각 추정액과 임직원 보상의 처분 추정액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추정한 자기주식 강제 소각 규모는 71조7천억원 수준"이라며 "지난해 국내 연구개발 투자 상위 1천곳 기업의 R&D 투자액의 86%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사를 합산해 71.5%에 달한다. 이들 기업의 자사주 보유 금액은 총 88조4천억원이다. 자산 규모가 클수록 자기주식 보유 비율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20%~30%인 기업군이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 중이다. 특히 2019년부터 5년간 자사주를 5% 이상 보유한 기업은 27.5% 늘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평균 7.4%로 메이저카지노사이트 보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전기·가스공업(6.4%), 서비스업(4.8%) 등이 전 업종 평균 보유 비율보다 높았다.

전형민 상장협 정책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자기주식 의무소각 제도 도입안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상승에 기여한다"면서도 "기업가치 향상에는 어떠한 기여도 하지 않아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 저해, 성장동력 상실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전 연구원은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는 상장회사들이 자기주식 취득 기피 현상을 야기해 주주이익을 훼손할 수 있다"며 "상장사의 메이저카지노사이트 마법은 이미 지난해 말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금지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기주식 보유를 위한 절차 또한 과도한 규제로 기업의 긴급한 경영상 필요에 의한 자금 운용을 제약한다"며 "자기주식 보유·처분을 주주총회 결의로 할 경우, 자금조달의 기동성을 상실한다"고 했다.

상장사의 우려는 크지만, 우선 시장에서는 이러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 정책을 분석하는 웹세미나를 열고, 자사주 비중이 높은 지주회사·증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했다. 또한 고배당주 테마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소각 의무화에 따른 영향은 크게 리레이팅에 따른 투자 매력도 향상과 발행주식의 가치 상승 두 가지로 볼 수 있다"며 "메이저카지노사이트 매입 후 소각은 결국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보유 비율 상위 종목들을 보면 지주사 및 증권 종목이 다수 포진돼 있다"며 "현재 국회에 발의된 법안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소각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기에 이 부분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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