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2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5bp 내린 2.4825%를 기록했다.
2년 및 3년 구간은 각각 1.50bp씩 하락했다.
5년은 0.25bp 오른 2.6400%를 기록했다. 10년은 0.50bp 오른 2.7875%였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내달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 픽싱 부담이 덜해질 수 있어 이를 반영해 1년 구간을 중심으로 단기 IRS가 국채선물보다 강한 분위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상 CD 금리는 연말에 올랐다가 연초에 하락하는 패턴"이라며 "9월엔 12월 말에 튄 CD 금리를 지불해야 하지만 10월부턴 반대로 갈 수 있어 이제 서서히 그 되돌림이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IRS 거래는 고정금리인 IRS 금리와 변동금리인 CD 91일물 금리를 교환한다. IRS와 교환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3개월마다 정하는 '픽싱(Fixing)' 리스크에 노출되는 셈이다.
CRS(SOFR) 금리는 하락했다.
1년 구간은 3.50bp 내린 1.9650%를 기록했다.
5년은 2.50bp 하락한 2.1450%, 10년은 2.50bp 내린 2.0900%를 나타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확대됐다.
1년 역전 폭은 1.25bp 확대된 -51.75bp를 기록했다. 5년 역전 폭은 2.75bp 벌어진 -49.50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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