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버라이즌은 '과매도' 진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지난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제너럴 모터스(NYS:GM)와 인튜이티브 서지컬(NAS:ISRG) 등 일부 종목이 기술적 지표상 과매수(Overbought)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T&T(NYS:T)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NYS:VZ) 등 일부 종목은 과매도(Oversold) 상태에 놓인 것으로 분석됐다.
25일(미국 현지시각) CNBC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소속 종목 중 14일 상대강도지수(RSI)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로봇 수술 시스템 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RSI가 82를 상회하며 가장 과매수된 종목으로 나타났다.
이 종목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한 주간 23% 이상 급등했다.
제너럴 모터스(GM) 역시 RSI가 약 74를 기록하며 과매수 상태에 진입했다.
GM은 지난 6개월간 49% 급등했으며 최근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3M도 강력한 실적을 보고한 후 주가가 급등했으며 RSI는 약 73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RSI가 70을 초과하면 과매수로 단기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며, 30 미만은 과매도로 단기 반등 가능성을 나타낸다.
AT&T의 주가는 지난 한 주간 6% 이상 하락하며 RSI가 약 21.5를 기록해 과매도 상태에 놓였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역시 5.3% 하락하며 RSI 24.9로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
관리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인 몰리나 헬스케어(NYS:MOH)는 지난주에만 15% 이상 폭락하며 RSI 약 29.3을 기록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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