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온라인 학습 솔루션 제공 서비스 기업 체그(NYS:CHGG)는 27일(미국 현지시각) 전체 인력의 약 45%에 달하는 388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의 부상과 인터넷 검색 트래픽 감소라는 '새로운 현실'로 인해 매출이 급락하자 내린 결단이다.
체그는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도구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체그는 지난 2월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검색 결과의 AI 요약이 자사의 트래픽과 매출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도 체그는 구글에서 콘텐츠 게시자로 향하는 트래픽 감소와 AI가 사업에 손상을 입혔다며 인력감축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AI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학술 학습 제품 운영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고 체그는 설명했다.
체그는 지난 5월에도 인력의 22%를 해고한 바 있다.
체그 주가는 지난 2021년 한때 115달러선까지 올랐으나 이후 99%나 폭락해 현재 1.45달러 선에 거래됐다.
CNBC에 따르면, 체그의 시가총액은 최고점인 약 147억 달러에서 현재 약 1억 5천600만 달러로 급감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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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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