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5.4%·국힘 37.9%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등 실용외교 성과로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전국 유권자 2천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8%포인트(p) 상승한 53.0%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 42.7%, '잘하는 편' 10.2%다.

리얼미터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실용 외교 성과, 코스피 4,000 돌파 등 경제 지표 호조가 맞물려 지지율 회복세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부정평가는 43.3%(매우 잘못함 34.3%, 잘못하는 편 9.0%)였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1.6%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5.4%, 국민의힘 37.9%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6%p 올랐다.

이외에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3%p 오른 8.8%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 5.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30~31일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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