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발행한 EB 투자자의 7월 풋옵션 행사 대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화학이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에 성공했다.

LG화학[051910]은 지난 15일 발행을 결정한 10억달러 교환사채에 대해 해외 시장에서 투자자 모집을 거쳐 발행조건을 확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1.75%로 정했다.

교환 대상은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 보통주다. 교환가액은 전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에 10% 할증이 붙은 33만7천700원이다.

교환 대상 주식은 412만9천404주로, 전체 주식 수의 1.76%다.

LG화학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통해 2년 전 발행한 교환사채 투자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대응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023년 7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총 20억달러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는데, 그 중 절반인 10억달러의 풋옵션 행사가 오는 7월 가능해진다.

여의도 LG트윈타워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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