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김 산업 고도화 및 안정적인 수산물 소비처 확보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수협의 원물 공급력 및 수산업 네트워크와 오리온[271560]의 식품 가공 및 브랜드 개발력을 결합해, 양사는 국산 김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수산식품 브랜드 개발 및 국내외 시장 공략 등에 나선다.
수협과 오리온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연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합작법인 설립 방식, 출자 구조, 제품 기획, 공장 설계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한다.
합작법인 설립 후 양사는 고부가가치 수산물 상품화, 공동 제품 개발 및 브랜드화, 수산물 가공 제품의 해외 유통 판로 확대 등에서 협력한다. 김뿐만 아니라 향후 수산 가공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협력은 수협이 가진 수산물 원물 공급 역량과 오리온의 글로벌 식품 가공·유통 전문성이 결합된 매우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국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는 물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에게 한국 수산물의 가치와 맛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은 "국산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수협과 적극 협력해 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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