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조6천761억원, 매출액 74조5천66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확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5.23% 줄었고, 매출은 0.67%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01% 감소한 5조1천164억원이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반도체사업(DS부문)의 영업익은 4천억원으로, 4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매출액은 27조9천억원이다.
이날 확정된 영업익은 지난 8일 공개된 잠정 실적(4조6천억원)과 유사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을 6조원대로 예상했으나,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이보다 1조5천억원 가까이 부족했다.
메모리 사업에서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비메모리 사업에서 대(對)중국 제재 영향으로 수익이 하락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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