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가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SK가스[01867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2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7% 늘었다.
매출액은 1조8천803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4%였다.
순이익은 508억원이었다. 32.2% 늘었다.
DS투자증권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SK가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644억원, 매출액을 1조6천946억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었다.
SK가스는 트레이딩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 시황 변동성을 활용한 트레이딩을 확대했다.
다만 액화석유가스(LPG) 파생상품 관련 손실로 2분기에만 351억원의 영업 외 손실을 인식하는 등 세전이익(522억원)은 영업이익에 못 미쳤다.
SK가스는 지난 6월 건립을 발표한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과 스팀, 용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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