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에 설립될 동남권 투자 기관이 은행이 아니라 공사 형태로 가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은 10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동남투자은행이 아니고 동남투자공사를 만들어서 신속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규모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는 투자공사로 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은 투자은행을 설립하면 은행에 적용하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규제를 받고 부실 채권에 대비한 대손충당금도 쌓아야 하는데, 투자공사를 만들면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전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은 "투자공사 만들게 된다면 공사채를 발행하면 된다"며 "공사채를 3조원 발행해 레버리지를 일으키면 통상 15배까지 (투자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15배의 레버리지로) 대략 50조원이 된다"며 "여러 가지 규제를 통하지 않고 신속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장관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월 31일 해수부를 부산에 이전한다는 타임 스케줄을 만들었다"며 "청사도 마련해야 하고 직원들의 정주 여건 등을 준비하고 있고, 준비 상태와 일정을 볼 때 연말까지는 해수부가 부산으로 내려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북극항로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해운 기업, 조선 인프라 등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집적화시키고 이 지역에 서울·수도권 다음의 대한민국 성장 엔진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전 장관은 "정부가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시켜서 정부의 의지를 제대로 내보이고, 동남투자공사와 해사전문법원, HMM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들을 부산에 집적화시킬 것"이라며 "북극항로가 열리면 서울·수도권의 성장 엔진 하나만 가지고 위태롭게 날고 있는 대한민국에 성장 엔진을 하나 더 장착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장관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내년 지방선거와의 연관성은 강하게 부정했다. 다만 자신의 내년 부산 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전 장관은 "장관을 7개월을 하든, 1년을 하든, 2년을 하든, 또는 새로운 장관이 오든 오지 않든 간에 (북극항로)이것은 국정 운영의 방향이기 때문에 하등의 문제가 없다"며 "새로운 서울·수도권을 한반도 남단에 만들어 보임으로 인해 실적과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 이전에는 해수부 산하기관의 이전도 포함된다.

전 장관은 "해수부뿐만 아니라 해수부 공공 기관들까지 함께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이 기왕에 내려가는 것이라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지금 내려가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은 해수부 이전 비용이 전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이 밝힌 200~300억원이 아니라 1천600억원이라는 국회 측 자료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전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은 "1천600억은 아직 특정할 수 없다"며 "청사 임대 비용에 공직자들의 정주 여건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추계를 하기 위해 예산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억이 들든 1천억이 들든 간에 해수부를 부산에 이전했을 때 세종에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이 있다면 그것은 국민들에게도 이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에서 취임 인사하는 전재수 해수부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2025.8.4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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