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IBK기업은행이 다른 은행에서 넘어오는 전세대출 대환을 제한하며 강도 높은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12일부터 다른 은행에서 넘어오는 전세 대환대출의 비대면 및 대면 접수를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금융결제원의 '대출 이동 서비스'를 통한 대환은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대출 이동 서비스는 기존대로 허용된다"며 "은행 간 직접 이뤄지는 전세대출 대환만 제한되는 조치"라고 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모집인을 통한 대출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대출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 신청 접수가 중단됐다.
지난달 8일에는 대출 모집인을 통한 8~9월분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차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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