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390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중이다.

시장은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12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6시 22분 현재 전장대비 1.50원 오른 1,389.50원에 거래됐다.

정규장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90원 상승한 1,388.00원을 기록했다.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7월 CPI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관세 상향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고조 조짐이 나타난다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 위험이 상존한다.

다만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소폭 반락하는 등 아직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9시30분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반적으로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면서 "물가가 예상 수준으로 나온다면 달러-원이 소폭의 상승 압력을 받는 정도일 것으로 보는데, 예상과 다르다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08엔 오른 148.3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2달러 내린 1.160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31원을 나타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55위안을 기록했다.

달러-원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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