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연간 기준으로 공표하던 가계총처분가능소득 등 분배국민소득 지표를 앞으로 분기별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속보성을 강화해 소비 동향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은은 3일 이같이 밝히고, "연간에서 분기로 공표 주기가 단축됨에 따라 정책 수립 및 관련 연구 등에서의 활용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분배국민소득은 경제활동을 통해 창출된 부가가치가 생산요소를 제공한 각 경제주체에 어떻게 분배되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된다.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이나 가계총저축율, 피용자보수 등의 지표가 해당한다.

한은은 해당 지표들을 분기별 국민소득 잠정치를 공표하는 시점에 같이 내놓을 예정이다.

한은은 "분기 소득계정 및 분기 분배국민소득 공표는 속보성 있는 소비 동향 파악 제고하고 경제주체별 소득 관련 연구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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