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3일 장 초반 중단기를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CPI) 예상에 부합한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3틱 올라 107.3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10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2천4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18.58이었다. 외국인이 525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800계약 팔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CPI 발표 전 시장 경계감이 좀 과하다고 생각했다"며 "예상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지표를 확인한 후 이러한 우려를 되돌리는 과정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전 품목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6월의 0.3% 상승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올라 6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6월의 0.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1% 올라 6월의 2.9%에서 상승 폭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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