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이달 말 내년 예산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발표 당시 시장 예상을 웃돈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규모에 국고채 10년 금리가 10bp 가까이 급등했던 사실도 회자하고 있다.
다만 정부가 세제 개편을 통해 세수 확보에 나서고, 강도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국채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 내년 국고채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량 시장 컨센서스는 230조원대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에 대략 230조원에서 235조원가량 국고채가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엔 코로나 사태 당시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했던 채권의 만기가 도래하고, 정부가 확대 재정 기조를 보임에 따라 국채 순증 규모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반영돼 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2025년 예산안 대비 지출이 71조5천억원 확대되는 가운데 모두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경우 내년 국채 발행 규모는 250조3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경기개선에 추가 국세 수입이 14조9천억원 발생한다고 가정해서 235조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의 시각도 비슷하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산을 8% 증액한다면 신규로 50조원이 필요한데 법인세를 올려도 40조원 정도 빚을 내야 한다"며 "중기계획에 나왔던 적자국채 80조원 수준에서 40조원을 더해 120조원 정도 국채 발행이 순증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재정수입에 대한 추계가 달라질 수 있는 점은 전망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며 "다만 재정지출 확대로 기존 정권 대비 연 30조원 수준의 국고채 발행이 증가하는 구도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 내년 국고채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규모 추정 어떻게
국고채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규모는 크게 차환과 순증으로 나눌 수 있다.
차환에는 만기 도래한 기존 채권을 갚기 위해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하는 물량과 조기 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하는 물량이 포함된다.
순증은 국고채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규모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가로 빚을 지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이 중 가장 확실한 숫자는 내년 만기 도래 물량이다. 향후 바이백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지만 현시점에서 내년 만기 도래 물량은 98조5천억원 규모다.
여기에다 조기상환을 위한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물량과 순증 물량을 더해서 총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물량을 산출한다.
직관적으로 재정으로 들어오는 것보다 더 쓰는 만큼 국채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을 생각할 수 있지만 재정지출과 수입의 차와 국채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순증 규모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기금과 주고받는 돈과 세계잉여금 회계 처리가 껴있어서 국채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순증 규모와 차이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보단 공공관리자금기금의(공자기금) 수입과 지출 차를 국채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순증 규모로 보는 게 합리적이란 평가다. 다만 현재 공자기금의 수지 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아쉬운 대로 재정수입과 재정지출 규모를 추정해야 하는데, 참고 지표로는 지난해 공개된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이 활용된다.
이에 따르면 내년 재정수입 예상 금액은 677조7천억원이고 재정지출은 704조2천억원이다. 여기서 수입과 지출이 어떻게 변할지 그려보는 셈이다.
◇ 재정지출 많이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27조원 절감"
다만 정부가 바뀌고 정책의 우선순위가 바뀜에 따라 종전 재정수입과 재정지출 전망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지출 구조조정을 강조하면서 올해 재정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시장 통념에도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유병서 기재부 예산실장은 전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나라 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지출구조조정 실적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총액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 27조원 정도를 절감했고, 재량지출 25조원과 의무지출 2조원 수준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상당 규모의 지출이 줄었다면 국채 순증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규모도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축소될 여지가 있는 셈이다. 국채 온라인카지노 순위 온카판 증가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가 지출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적기라며 과감한 구조조정을 지시했다. 정부가 약속한 사업이 많지만 예산은 한정적이란 판단에서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와 관련 230조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발표 후 일단 약해지면 실제 공급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매수 시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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