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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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이가탄', '메이킨Q'로 알려진 명인제약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21일 제출했다.

명인제약은 이번 상장에서 340만주를 공모한다. 구주매출 없이 전량 신주다.

희망 공모가는 4만5천~5만8천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금액은 1천530억~1천972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8천468억원이다.

올해로 설립 40년째를 맞은 명인제약은 중추신경계 치료제에 전문화한 제약사다. 200여 종의 치료제를 확보했고, 그 가운데 31종은 단독 의약품으로 국내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수익성도 좋다. 명인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천694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 3년 연속으로 30%대 영업이익률을 신고하며 동종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명인제약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핵심 사업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요예측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반 청약은 9월 18~19일 이틀간 진행한다. KB증권이 단독으로 대표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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