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정기선 등 韓 기업인 잇따라 회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초구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글로벌 CS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한 중인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2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만찬을 시작으로 한국 기업인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과는 미국 테라파워의 소형모듈 원전(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
현재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SK㈜[034730]와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천만 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오늘 아침엔 SK그룹 관계자들과 다시 만나 추가적인 논의를 했고, 이 자리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함께했다.
이후 정기선 HD현대[267250] 수석부회장과도 만나 SMR 협력을 논의했다. 두사람의 만남은 지난 3월 미국 회동 이후 5개월 만이다.
sjyoo@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