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이 미국 투자금융 기업 시버트와 만났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이 해외시장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등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판교와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데이비드 제비아 등 시버트 주요 경영진과 회동했다.

시버트는 1967년 뉴욕에서 세워진 금융회사다. 증권 트레이딩과 투자자문, 자산관리 등 개인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스닥 상장사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시버트는 플랫폼·기술·디지털금융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만남을 가졌다. 미팅에서는 카카오페이의 모바일·핀테크 기술력과 시버트의 금융인프라 및 상품운용 전문성을 결합하는 협력 모델이 논의됐다.

또한 해외주식 중개서비스와 상품 확장·인공지능(AI) 투자정보 및 거래경험 최적화·디지털자산 차세대 인프라 개발 등 여러 협력안이 깊게 이야기됐다.

카카오페이 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갖춘 시버트를 해외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이번 협업 미팅은 한국의 모바일 혁신과 미국의 금융인프라 전문성이 결합하는 기틀을 마련한 자리"라며 "두 회사가 더욱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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