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올해 배타적사용권 100%의 성공률을 보인 DB손해보험이 열 번째 도전에 나섰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지난 19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보행자사고 변호사 자문비용 특별약관'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보행자 사고로 과실책임 관련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 법률적 판단을 위해 자문을 받아 발생하는 비용을 보상하는 담보를 개발했다. 연간 약 100원 수준의 보험료로 변호사 자문 비용을 50만원 한도에서 보장한다.

DB손보에 따르면 보행자 사고는 연간 약 8만5천건, 하루 평균 약 230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대인피해 사고건수 약 122만건 중 약 7% 수준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보행자 사고는 운전자에게 사고책임이 집중돼 과실 책임 관련 객관적 판단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DB손보는 해당 특약을 선보였다.

특히 DB손보는 올해 공격적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고 있으며 100% 성공률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 관련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시작으로 2월 백반증진단비 특별약관과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하 산모관리 진단비 특별약관이 6개월의 독점권을 받았다. 올해 4월에는 정신질환진단비, 정신질환입원일당, 중증정신질환통원일당에 대해 각각 6개월을 획득했다.

5월에는 반려동물로 발생한 개물림 사고 보장, 6월에는 반려동물 개물림사고 행동교정 훈련비용 보장으로 각각 6개월과 9개월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yg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