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신 여객터미널
[출처: 한국온라인카지노 아톰카지노공사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정부가 통폐합 등 대대적인 공공기관 개혁을 예고하면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하위권에 자리매김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공항공사의 운명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만성적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별개로 존립해야 하는지 의문시 되고 있다.

HUG는 주택금융공사와의 기능 중복 문제,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영기관 지속 여부 등에 대한 논의가 예상됐다.

◇ 만성적자 한국온라인카지노 아톰카지노공사…재무위험 기관 분류되기도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온라인카지노 아톰카지노공사는 기획재정부가 진행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C(보통) 등급을 받았다. 2023년 D등급에서 한 단계 올랐다.

경평은 재무 실적과 경영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진행됐는데, 한국온라인카지노 아톰카지노공사는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으며 C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온라인카지노 아톰카지노공사의 당기순손실은 2020년 1천486억원에서 2021년 2천311억원, 2022년 1천875억원, 2023년 1천310억원, 2024년 1천345억원으로 지난 5년간 적자를 이어왔다.

영업손실은 2020년 2천609억원, 2021년 2천739억원, 2022년 2천50억원, 2023년 559억원, 2024년 115억원 등이다. 손실은 감소세지만 흑자전환은 요원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온라인카지노 아톰카지노공사는 2023년 재무위험 기관으로 분류돼 임원 성과급의 25%를 자율 반납하는 권고를 받기도 했다.

실적 악화로는 관할 공항의 만성 적자가 꼽힌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공항은 총 14개로, 이 중 흑자를 본 곳은 지난해 기준 김포와 제주공항을 포함한 5개에 그쳤다.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등장하면서 역할이 불분명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이 서울소재 유일한 공항이라는 장점을 앞세우고 있지만, 게속된 소음 민원 등으로 국제선 운영과 확장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회 등에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합해 김포공항 용지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통합이 이뤄질 경우 한국공항공사의 역할은 더 불분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김포공항 수요를 인천공항에서 충분히 수용하기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공항 통합은 실제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장 해임 권고 받은 HUG…보증기관으로 돌아갈까

적자를 면치 못하는 건 한국온라인카지노 아톰카지노공사만이 아니다. HUG는 2023년과 2024년 연달아 적자를 기록하며 사장 해임 건의를 받았다. 이에 유병태 전 HUG 사장은 사의를 표명하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HUG의 영업이익은 2020년 3천926억원, 2021년 4천941억원에서 2022년 영업손실 1천25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후 2023년 영업손실 3조9천962억원, 2024년 2조1천924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전세 사기에 따른 보증사고 규모가 천문학적으로 늘었는데 채권 회수율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적자 규모가 확대했다.

지난 2021년 약 70%에 달했던 HUG의 채권 회수율은 2022년 이후 20%를 밑돌았다. 전세 보증사고 역시 2021년 5천억원에서 2022년 1조원으로 급증하더니 지난해 4조원을 웃돌았다.

현재 HUG의 역할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있다. HUG는 1993년 주택사업공제조합으로 설립돼 주택분양보증 전담기구로 운영됐다. 이후 1999년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정부 출자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으로 전환하고, 2015년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재출범했다.

기본이 되던 보증업무에 도시재생, 주택도시기금 운용 등의 업무가 더해졌고 사업 영역도 사업자 금융에서 소비자 금융으로 바뀌는 등 성격이 불분명해졌다. 소비자금융에서는 주택금융공사와 영역이 겹치는 문제도 있다.

최근에는 부실보증논란도 제기됐다.

지난해 HUG가 보증심사에서 법정 관리를 한 달 앞둔 신동아 건설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고 2천600억원 규모 주택 분양 보증을 발급한 것이 발단이 됐다.

HUG는 공동시행자의 등급이 반영되면서 점수가 높게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di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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