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안 나오는 동안 또 한 번의 상승 사이클"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증권가는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을 반기고 있다.

HD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조선그룹 3사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할 뿐만 아니라 구체안들이 나오는 동안 또 한 번의 상승 사이클을 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 종료 후 HD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중공업이 HD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미포를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합병을 위한 임시주총은 10월 23일, 합병기일은 12월 1일이다.

증권가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합병 소식에 환호했다.

HD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중공업의 방산 역량과 HD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미포의 생산 설비의 시너지가 방산 생산 능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 인증을 전 함종별로 획득한 상황이며 미국 MSRA를 보유하고 있어 유지·보수·운영(MRO) 수요에 대응이 가능하고 해양의 유휴 부지와 설비를 활용할 수 있다"며 "HD현대미포는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 도크와 설비들이 크기 측면에서 함정 건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신기술 접목 속도도 빨라진다. 통상 새로운 기술은 중형선에 먼저 적용하는데, 합병 법인 형태는 HD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미포가 건조하는 중소형 선박에서 학습한 노하우를 대형선에 이식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기술 접목 가속화에서 쇄빙선, 군수지원함을 언급했는데 최근 정부의 쇄빙선 프로젝트와도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합병을 통해 회사는 2035년까지 방산 매출액 목표를 기존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했다. HD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미포의 특수목적선 1조원, 미국 포함 해외함정 4조원이 추가로 반영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싱가포르 투자법인을 중심으로 HD현대베트남조선, HD HHIP(필리핀), HD현대비나(베트남) 등 해외 생산거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점도 주목했다. 빼앗긴 시장을 탈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협력 기대감을 반영하며 신한투자증권은 HD현대 조선그룹 3사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41만5천원에서 48만5천원, HD현대중공업은 60만원에서 65만원, HD현대미포는 25만5천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교환비율로 인한 종목별 차별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대0.41이라는 교환비율은 HD현대중공업의 신주발행 시가총액 기준으로, 교환비율 산정에 의한 주가 측면에서 종목 차별성이 거의 없다"며 "합병 이후 시너지 및 사업 재편을 통한 성장 측면에서의 주가 방향성만 고려하면 된다"고 판단했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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