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상승 전환했다.

내년 예산안 발표와 함께 국고채 발행 규모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인 영향이다.

2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LKTB)은 오전 1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18.73을 나타냈다. 은행이 22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87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한 후 하락 전환해 약세를 이어갔으나 예산안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3년 국채선물(KTB)은 2틱 하락한 107.36에 거래됐다.

이날 공개된 내년 예산안에서 국고채 발행 규모는 232조원이다.

시장 컨센서스인 230조~235조원에 부합했다.

두 차례 추경을 포함한 올해 국고채 발행 규모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내년도 예산안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강세로 전환한 듯 싶다"며 "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도 시장 예상 수준인 터라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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