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28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5틱 상승한 107.49를 보였다. 외국인이 4천5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15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18.72를 기록했다. 은행이 105계약 사들였고 개인이 62계약 팔았다.

서울채권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주시하고 있다.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인하 소수 의견을 낸 금통위원의 수와 이 총재의 기자간담회 스탠스에 관심이 쏠린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6.2bp 내린 3.6190%, 10년물 금리는 2.9bp 내린 4.2360%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해임 여파로 연준의 독립성 우려와 함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커브가 다소 가팔라졌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통위에서 경기와 부동산 중 어느 쪽에 초점을 둘지 주시하고 있다"며 "부동산에 초점을 두면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하겠지만 경기 쪽이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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