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고객관리 지원 기업 세일즈포스(NYS:CRM)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매출 전망치는 부진하게 제시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회사는 직전분기인 2분기 주당순이익을 조정 기준 2.91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78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동시에 매출은 102억4천만 달러를 올려 시장 예상치 101억4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세일즈포스는 성명을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경영진은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매출이 102억4천만~102억9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2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전망했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2024년 중반 이후 한 자릿수 성장률에 머물렀던 저조한 매출 성장세로 올해 월가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투자와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발전을 꾸준히 홍보하지만, 다른 많은 기술 기업처럼 AI 붐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못했다.

회사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장외시장 시간 외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락하며 주당 244.1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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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PHOTO: A logo of Salesforce is seen at its exhibition space, at the Viva Technology conference dedicated to innovation and startups at the Porte de Versailles exhibition center in Paris, France June 16, 2022. REUTERS/Benoit Tessier/File Photo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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