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기업용 인공지능(AI) 기업인 C3 AI(NYS:AI)가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0%대로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회사는 직전 분기 매출이 7천3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인 8천729만 달러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일반회계기준(GAAP) 순손실은 지난해 주당 50센트에서 86센트로 확대됐다.
C3 AI는 회사의 오랜 기술 임원인 스테븐 에히키안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전임 CEO인 토마스 시벨이 올해 초 심각한 시각 장애를 초래하는 자가면역 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뒤 지난 7월부터 새로운 경영자를 물색해 왔다.
시벨 전 CEO는 지난달 성명에서 이번 분기 매출 실적을 "전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러한 실적이 조직 개편의 '파괴적 영향'과 자신의 지속적인 건강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었다.
C3 AI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장외시장 시간 외 거래에서 10% 넘게 내리며 주당 14.99달러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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