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애플(NAS:AAPL) 주가가 구글(NAS:GOOGL)의 반독점과 관련한 판결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알파벳(구글 모회사)이 구글 검색을 아이폰에 사전 탑재하기 위해 지불하는 것을 계속할 수 있다고 미국 연방 법원이 판결한 이후 주가가 뛰었다.
애플은 이번 재판의 당사자가 아니었지만, 재판부는 구글이 매년 수십억 달러를 애플에 지급해 아이폰 등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활용하는 행위를 금지할지 여부를 살펴봤다.
아밋 메타 판사는 판결문에서 "구글은 구글 검색, 크롬 혹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제품을 사전에 탑재하거나 배치하기 위해 배급 파트너에게 지급이나 다른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법정에서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021년에 기본 검색 엔진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파트너에게 총 260억 달러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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