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8일 오후 상승 폭을 축소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오전 대비 줄인 데 따른 영향이다.

국고채 3년물 입찰이 끝난 후 일부 헤지 물량이 출회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7.2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천600여계약 팔았고 투신은 1천300여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20틱 상승한 118.36이었다. 외국인이 219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300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10년 구간 순매수했던 것을 줄인 점이 눈길을 끈다"며 "국고채 3년물 입찰 이후 헤지 물량이 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장중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는 오전 10시30분 약 1천200계약에서 오후 1시31분 현재 500계약으로 줄었다.

국고채 3년물 입찰은 2.430%에 4조3천억원이 낙찰됐다. 12조1천740억원이 응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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