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해 중국의 대표적인 투자 종목으로 알리바바(NYS:BABA)와 텐센트를 꼽았다.
UBS는 14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우리는 강력한 실행력을 가진 AI 주도 종목을 선호하는데, AI는 아직 성장 전망이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은행은 2분기의 긍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뉴욕에 상장된 알리바바와 홍콩에 상장된 텐센트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UBS는 "알리바바는 풀스택(full-stack)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갖춘 중국 최대의 AI 촉진자(enabler)"라고 설명했다.
풀스택은 단순한 클라우드 서버뿐만 아니라 AI 관련 모든 계층을 포괄하는 인프라를 갖췄다는 의미다.
텐센트에 대해서는 "게임과 광고에서 AI 강화 및 AI 에이전트를 통한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UBS는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는 중국 인터넷 대기업들에 주요한 우려 사항이 아니다"며 "이들은 훈련을 위한 충분한 칩 비축분이 있고, 기존 칩의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특히,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AI 추론에 쓰일 칩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다"며 "이들은 수입 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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