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 서울채권시장은 황건일 금융통화위원의 기자간담회를 주시하면서 등락할 전망이다.

전일 대내외 특이 재료가 부재하면서, 외국인과 대외금리가 모두 가리키는 약세 방향으로 시장 흐름이 이끌렸다.

다만 외국인이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도했지만, 강도가 그리 강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은 장중 전해질 황건일 금통위원의 기자간담회에 시장의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황 위원의 간담회는 특별한 주제 없이 최근 현안을 중심으로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이 자유롭게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주 공개된 8월 한국 온라인카지노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금통위원들이 서울 집값과 가계대출 등 한국 온라인카지노안정 상황에 방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한 황 위원의 최신 견해를 엿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뿐만 아니라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 관련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에 대한 황 위원의 시각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전일 기획재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기재부 국제경제 라인과 의논해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측에 한미 통화스와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무제한 통화스와프 요구를 거부할 경우 스와프 범위를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미 투자 관련 한미 간 교착이 지속되고 한미 관세협상 최종 합의가 지연된다면 이는 우리나라 성장률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마침 전일 공개된 9월 중순까지의 수출은 조업일수 효과를 제외하면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큰폭의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작년보다 10.6% 줄었다.

특히 미국 관세 여파로 대미 일평균 수출은 작년보다 1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엇갈린 시각을 반영하면서 4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2개월 만이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1bp 오른 3.6050%, 10년물 금리는 2.0bp 오른 4.1490%를 나타냈다.

간밤 공개발언에 나선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대체적으로 매파적인 입장을 취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지난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1번의 금리 인하만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남은 기간에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보스틱 총재는 "오랫동안 너무 높았던 인플레이션이 걱정된다"면서 "현재는 금리를 움직이거나 인하를 지지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정책 제약의 추가 완화 여력은 제한적이고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유사한 궤의 발언을 내놨다.

반면 지난주 9월 FOMC에서 유일하게 '빅컷(50bp 인하)'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내놨던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을 두고 매우 긴축적이라고 평가했다.

마이런 이사는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내 분석에 따르면 적절한 연방기금금리(FFR)는 약 2%대 중반 수준으로, 현재 정책보다 거의 2%포인트 낮다"면서 "정책을 이렇게 큰 정도로 제약적으로 유지하면 연준의 고용 책무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날 새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개발언에 나선다. 다만 지난주 9월 FOMC 기자회견과 유사한 스탠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파월 의장 이외에 미셸 보우먼 부의장의 공개발언도 예정돼 있다.

이날 일본 한국 온라인카지노시장이 '추분절'로 휴장한다.

(경제부 시장팀 기자)

jhson1@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한국 온라인카지노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39분에 서비스된 한국 온라인카지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