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면 中 희생양 될 가능성 높아…OLED도 추격 목전"
업계, 세액공제 이월 기간 연장·직접 환급 제도 도입 당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막대한 보조금을 등에 업은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액정표시장치(LCD) 패권을 중국에 넘겨줬던 역사가 고부가·차세대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에서 반복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 산업연구원 경영부원장은 23일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한국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산업협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이대로 진행되면 한국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는 (중국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중국의 산업정책은 차원이 다르다"며 "중국의 '선 공급확대, 후 구조조정'으로 많은 산업이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반도체도 중국의 추격이 목전에 다다랐다"고 우려했다.
그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이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 시장을 독점해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면 수요 산업 경쟁력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부원장은 한국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의 유일한 경쟁 상대는 중국이라면서 "중국을 이기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를 포괄하는 세트 산업 전체 생태계를 보고 전략을 짜야 한다"며 "중국 이외 여러 국가와의 산업 동맹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과 뒤에 있는 국가가 '원팀'이 돼야 중국을 겨우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박진한 이사는 중국이 LCD 시장을 장악한 뒤 공급자 우위 시장을 만들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OLED 생산능력 점유율이 올해 69%에서 2030년 58%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이사는 차세대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 공급망에서 최근 중국과 대만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한국 업체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산업계를 대표한 참석자들은 구체적으로 현행 10년인 시설투자 세액공제 이월 기간 연장과 직접 환급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박준영 삼성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 부사장은 "차세대 라인에 투자할 경우 투자비 회수까지 많게는 15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며 "미국은 20년 이상이고, 독일, 영국, 호주는 사실상 무기한이다. 우리나라의 이월 기간은 짧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한구 LG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034220] 상무는 현재 제도가 내야 할 법인세를 깎아주는 식으로 설계돼 정작 대규모 투자 집행으로 적자가 났을 때는 법인세 납부가 없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지원받지 못하는 딜레마가 있다면서 "직접 환급해주고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호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중국 정부가 패널 원가의 40% 이상을 지원한다고 시장조사기관은 분석했다"며 "그것에 비하면 (우리 정부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설투자 세액공제 이월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진 한국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산업협회 상무는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는 양강 구도에서 벼랑 끝에 서 있는 산업"이라며 특별법을 제정해 세제와 재정, 인력, 연구개발(R&D)을 일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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