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신세계백화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일본 도큐그룹 내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와 한·일 콘텐츠 교류 및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전일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이뤄졌다.

도큐그룹은 1922년 철도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이자 도쿄의 주요 철도노선과 역사를 운영하고 있다.

시부야109 등 시부야 내 중요 랜드마크, 백화점, 부동산, 호텔 리조트 등 일본 전역에 걸쳐 사업망을 보유한 대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상업시설을 거점으로 한 브랜드 교류 및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협력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력으로 시부야 중심가에 위치한 도큐그룹의 상업시설로 진입한다.

그 일환으로 내달 '시부야109'에서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시부야 109는 지난 1979년 처음 개장한 이래 시부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K-POP' 팝업을 여는 등 한류를 선호하는 MZ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끌고 있는 쇼핑몰이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앞서 태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K패션, K뷰티 팝업스토어를 열어 새로운 고객 유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이번 MOU에 한·일간 콘텐츠 교류를 강화한단 내용이 담겨 한층 강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도큐그룹과 협업해 일본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이나 패션 브랜드를 활용해 국내 팝업 전개를 검토하는 등 장기적인 윈윈(win-win)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joongjp@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6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