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오디오·전장 자회사인 하만인터내셔널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사운드 유나이티드) 인수를 완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 3억5천만달러(약 5천억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4개월 만이다.
사운드 유나이티드는 바워스앤윌킨스와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롤로지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만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JBL, 하만카돈, AKG 등과 더불어 오디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하만은 사운드 유나이티드를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안에서 독립 전략 사업부(SBU)로 운영하겠다며 "이러한 구조는 각 브랜드의 유산과 전문성, 고객 기반이 유지되도록 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사장은 "이번 인수는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오디오 선도 기업으로서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3월 하만을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다.
hs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연합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