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유럽 시장에서 총 3만7천41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보다 13.8% 늘었다.

기아의 판매량은 3만1천512대로 전년보다 6.9% 감소했다. 현대차·기아 합산으로는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현대차 차종에서는 투산(7천642대)과 코나(5천563대)가 판매를 이끌었다. 기아 차량 중에서는 스포티지(9천115대)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은 전년보다 4.7% 성장했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4.7%, 기아는 4.0%를 기록했다. 합산(8.7%)으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내려왔다.

올해 8월까지 현대차·기아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3.4% 줄어든 69만9천978대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유럽 시장은 0.4% 커졌다. 전체 시장과 성장 방향이 달라 현대차·기아의 연중 유럽 점유율은 전년보다 0.3%포인트 낮아진 8.1%를 보였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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