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구자은 LS그룹[006260] 회장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구자은 회장은 지난 26일 열린 'LS 퓨처 데이(Future Day)'에서 격려사를 통해 "강대국들의 탈세계화, 자국 우선주의 등 세계 질서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과거 플라자합의,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등을 통해 이 시기의 대응 방법에 따라 기업의 성공과 몰락이 좌우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알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LS의 성패(成敗)도 지금에 달려있다"고 말했다고 LS그룹이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힘에 의해 재편되는 세계'다. 구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COO(최고운영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최고 성과 사례 등을 공유·시상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향 케이블 개발, 양자 기술 기반의 센서 설루션 구축 등 20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구 회장은 "오늘 LS 퓨처 데이에서 공유된 AI, 양자 기술 등을 접목한 우수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하고 그 파도를 올라타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대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 그것이 지금 LS에 필요한 퓨처리스트"라고 당부했다.

LS그룹은 매년 9~10월경 LS 퓨처 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격려사 하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출처: LS]

jh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