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금융안정 상황에 대해 가계부채 누증 등 불균형의 축적 우려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완화적인 금융여건으로 취약계층의 부채 상환 부담은 완화되겠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비롯한 업종의 부실 가능성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25일 내놓은 온라인카지노사이트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온라인카지노사이트시스템은 양호한 온라인카지노사이트기관의 복원력과 대외지급능력을 기반으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고 총평하면서 이런 견해를 표했다.

한은은 우선 온라인카지노사이트불균형과 관련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대출 증가세 둔화에도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유지되고 있어 온라인카지노사이트불균형 축적 우려는 여전히 잠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분기 가계신용은 주택관련대출이 약 15조원 급증하는 등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처분가능 소득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141.6%로 전분기 141.1%보다 상승했다.

또 7월에는 이른바 6·27대책으로 대출 증가폭이 2조3천억원으로 줄었지만, 8월에는 다시 4조7천억원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졌지만, 연체율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2분기말 은행기준 가계대출연체율은 0.41%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연체율은 부실채권 매각 및 상각 영향으로 2분기에 2.35%로 전분기보다 낮아졌다.

이로써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연체율은 1.05%에서 1.03%로 소폭 하락했다.

한은은 향후에는 가계 등의 채무 상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봤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온라인카지노사이트여건 완화와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 등에 힘입어 취약 가계 및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하지만 건설 및 부동산 등 일부 업종 중심 등 기업의 채무 상황 능력은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분기 전반적인 기업대출 연체율은 2분기말 기준 2.72%로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

다만 2010년 이후 지난 2분기까지의 장기평균 1.59%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기업의 2분기말 기준 연체율도 3.24%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한은은 "미 관세인상 영향이 본격화되고 일부 산업의 업황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되고 온라인카지노사이트기관의 건전성 개선 속도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정부의 부동산 PF 구조조정 진척에도 건설 및 지방 부동산 경기부진이 상당 기간 지속되는 만큼 PF 부실의 추가 확대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은행의 자본 적정성은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

2분기말 BIS기준총자본비율은 18.2%로 전분기말 17.7%보다 상승했다. 견조한 실적과 달러-원 환율의 하락 영향을 받았다.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 11.5%를 큰 폭 상회했다.

다만 은행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분기 말에 0.43%로 전분기보다 소폭 올랐다. 숙박음식과 도소매업에서 등의 업종에서 고정이하여신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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