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연간 벌어들인 수입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의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기업의 17%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과 숙박 및 음식 등 업종에 한계기업이 집중됐으며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5일 내놓은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작년 말 기준 전체 외감기업 중 한계기업 비중이 17.1%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계꽁 머니 카지노 3 만 비중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7%를 넘어섰다. 지난 2023년 말 16.4%보다 0.7%포인트 비중이 확대됐다.
3년 연속 한계꽁 머니 카지노 3 만 비중이 높아지는 중이다.
한계꽁 머니 카지노 3 만은 연간 영업이익이 갚아야 하는 이자에 못 미치는 상태가 3년 이상 이어진 꽁 머니 카지노 3 만을 말한다.
한계꽁 머니 카지노 3 만으로 전락한 이후 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비중도 늘어나는 중이다.
한계꽁 머니 카지노 3 만 중 정상상태로 회복되는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비중이 2023년 16.3%에서 2024년 12.8%로 대폭 감소했다.
부실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고위험 한계꽁 머니 카지노 3 만도 증가했다.
고위험 한계꽁 머니 카지노 3 만은 한계꽁 머니 카지노 3 만 중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3년 연속 0 이하거나, 부채비율이 3년 연속으로 동종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꽁 머니 카지노 3 만을 말한다.
고위험 한계꽁 머니 카지노 3 만 비중은 2023년 5.5%에서 2024년에는 7%로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과 숙박음식 업종에 한계기업이 집중됐다.
전체 한계기업 중 부동산 업종 기업의 비중이 39.4%에 달했다. 숙박음식업 기업의 비중도 28.8%를 나타냈다. 약 70%에 육박하는 비중으로 해당 업종에 한계기업이 몰려있는 셈이다.
지난해는 또 건설과 전기전자, 석유화학 업종의 한계꽁 머니 카지노 3 만 비중도 약 1%포인트 내외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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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한계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최근의 한계기업 증가는 경기 요인뿐 아니라 구조적 요인 등에도 기인하는 바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부동산 등 기존의 한계기업 과다 업종에 대해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약가구 및 자영업자의 상황도 위험수위인 것으로 한은은 우려했다.
전체 가계 및 자영업자 연체율은 올해 2분기말 기준 각각 0.93%와 1.78%를 기록해 지난해 말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저소득·저신용 다중채무자인 취약차주 가구의 연체율은 10.48%로 지난해 말 9.88%보다 상당폭 올랐다. 특히 2022년 말 7.2%와 비하면 가파른 상승 흐름이다.
취약자영업자의 연체율도 2분기말 약 11.3%로 2022년 말 5.4%보다 두 배 이상 급등했다.
한은은 취약차주의 연체 진입률과 연체 지속률이 모두 상승세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다수의 금융기관 혹은 업권에서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취약차주의 특성상 이들의 부실이 빠르게 전이될 수 있으므로,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을 선제적으로 높이는 등 신용리스크 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은은 이어 "자영업자의 소득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취약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과 이자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이들의 채무상환능력을 제고하는 데 힘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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