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5일 오후 약세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크게 확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38분 현재 전일 대비 12틱 내린 107.0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1만8천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9천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6틱 내린 118.14이었다. 은행은 1천600계약 팔았고 보험은 약 600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오후 들어 3년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하고 있다"며 "금융안정 보고서 발표 후 약세 흐름이 가팔라졌다"고 말했다.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은 이날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의 주관위원 의견문에서 금융 여건 완화 과정에서 금융 불균형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분간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인하 소수의견을 냈던 금통위원이 매파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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