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상회했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 보고서가 매파적으로 평가되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한 데 따른 영향이다.
통상 중단기물엔 통화정책 기대가 반영되기 때문에 금리인하기에 중단기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웃도는 일은 흔치 않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25일 오후 1시52분 현재 전일 민평금리 대비 3.4bp 오른 2.1519%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2만여계약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인하 소수의견을 냈던 금통위원이 매파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은 이날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의 주관위원 의견문에서 금융 여건 완화 과정에서 금융 불균형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분간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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