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407.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12.40원)보다 2.70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407.50원, 매도 호가(ASK)는 1,407.90원이었다.
달러 가치는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에 부합하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에 하락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2.7% 오르며 작년 4월(2.8%)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달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각각 0.2%, 2.9%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5.1로 예비치(55.4) 대비 0.3포인트 내려갔다. 전달(58.2)과 비교해서는 3.1포인트(5.3%) 하락했다.
한편, 주요 외신은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수입 의약품에 대한 '100%' 관세 부과 관련, 이미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국가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즉 일본·유럽연합(EU) 등 협상을 타결한 국가에는 최대 15% 관세가 부과되지만, 한국은 당분간 한국산 의약품의 미국 수출에 100% 관세 적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8.150으로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149.50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005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28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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